외로움
시기
모순이 인생의 절반일 것이다.
다른 사람이 보는 내 삶은 어찌보면 단순할 거 같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다.
내 삶을 1%라도 알아준다면
나는 눈물로 대답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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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간에 날때마다 드라마를 보는데,
나의 아저씨는, 책을 몇 권 읽은 듯한 느낌이다.
배역의 이미지 이겠지만
시크함(chic)의 결정체 - 이지은 역의 아이유 - 진짜 성격인지는 모르겠지만,
시크하다는 성격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다.
삼형제중 둘째, 이것도 저것도 아닌 - 박동훈 역의 이선균 - 다른 시청자들의 평을 보니
회사원 박동훈이 현실에서 진짜 이선균의 모습이 아닌가 할 정도로 연기에 몰입했다는
평을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공감이 갔다.
이외 고두심, 박호산, 송새벽, 이지아, 김영민 등 배우들의 발연기가 하나도 없었던 드라마,
주옥같은 대화들,,,
지안 (아이유)
나만큼 지겨워 보이길래.
어떻게 하면 월 오륙백을 벌어도 저렇게 지겨워 보일 수 있을까…
대학 후배아래서,
그 후배가 자기 자르려고 한다는 것도 뻔히 알면서 모른 척….
성실한 무기징역수처럼 꾸역… 꾸역…. (밖을 둘러보며)
여기서 제일 지겹고 불행해 보이는 사람….
나만큼 인생 그지 같은 거 같애서….
누가 욕하는 거 들으면 그 사람한테 전달하지 마.
그냥 모른 척해.
니들 사이에선 다 말해주는 게 우정인지 몰라도,
어른들 사이에선 안 그래.
모른 척해주는 게 의리고, 예의야.
괜히 말해주고 그러면…
그 사람이 널 피해.
내가 상처받은 거 아는 사람.
불편해. 보기 싫어. (…)
아무도 모르면 돼….
그럼 아무 일도 아냐….
아무도 모르면…
아무 일도 아냐….
지안(아이유)
꼭 갚을게요.
제철(박수영)
뭘 갚어… 인생 그렇게 깔끔하게 사는 거 아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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