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이슈 정보

언어가 망가지기 시작하면 생각도 망가진다

by 바이크제로 2022. 2. 9.
SMALL

언어가 망가지기 시작하면 생각도 망가진다. 필요할 때 필요한 언어를 쓰는게 아니라, 험한 말, 혐오의 말이 그냥 일상언어로 대체된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난 걸 매일 본다. SNS, 유튜브들이 1차적 원인이다.

그런 언어들은 남을 조롱하고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므로, 그 말을 써서 절대 조롱과 공격 이외의 생각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이런 언어가 일상언어가 되면 조롱과 공격도 일상이 된다. 근처 사람들도 계속 쓰니 문제가 없는 줄 알고 점점 사고가 마비가 된다.

그런 조롱과 혐오의 언어를 농약이라고 한다면, 사고가 마비가 되면 이 농약을 필요할 때 쓰는 게 아니라 길가던 사람 얼굴에 마구 뿌려대는 광인이 되는 것. 바르고 고운 말만 쓰라는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평소에 쓰는 개념어들과 주요 표현들을 검토해보란 이야기.

일례로 '증세'를 모두 '세금폭탄'이라는 말로만 바꿔서 쓰기 시작하면 증세에 대한 객관적 판단이 아예 불가능해진다. 인터넷에 이렇게 오염된 개념어들이 매우 많다.

 

 

마음 같아선 하루에 한번씩 커뮤하는 사람들보고 좀 이 글을 보라고 하고 싶음

진짜 중요한 말임 오염된 언어가 댓글 반 이상 차지하는 글이 이제 너무 많아



출처 : 괴골[개물]


#언어 #생각 #혐오 #일상언어
#sns #유튜브 #조롱 #공격 #생각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