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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정보

Z세대 ‘젠지 스테어’ 엇갈린 시선

by 바이크제로 2025. 9. 10.

일 시켰는데 무표정으로 빤히…Z세대 ‘젠지 스테어’ 엇갈린 시선

 

반복되는 세대론…이번엔 ‘젠지 스테어’
팬데믹 이후 줄어든 대면 경험, 원인으로 꼽아
기성세대 “무례” vs Z세대 “방어적 태도”

 

 

최근 해외 소셜미디어에서는 Z세대(1997~2012년 출생)를 상징하는 현상으로 ‘젠지 스테어(GenZ stare)’가 언급된다. ‘GenZ(Z세대)’와 ‘stare(응시)’를 합친 이 신조어는 Z세대가 타인을 무표정하게 빤히 바라보는 모습을 뜻한다.

국내에서도 유사 경험담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고 있다. 한 매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30~50대 직장인 765명 중 53.4%는 ‘젠지 스테어를 경험해 본 적 있다’고 답했다.

해당 신조어가 주목받은 건 Z세대가 직장이나 서비스업 현장에서 질문에 대답하지 않거나 아무 말 없이 뚱한 표정으로 상대를 응시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증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미 틱톡에서는 ‘#GenZStare’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영상이 1만개가 넘었다.

한 영상에서는 고객이 “우유 들어간 라떼가 가능하냐”고 묻자, 점원이 몇 초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객을 응시한 뒤 대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카드로 할인 체크할 수 있냐”는 질문에 손님을 여러 차례 바라본 뒤에 답하기도 했다.

기성세대는 젠지 스테어를 두고 Z세대의 대인 소통 능력 부족을 보여준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특히 대면 접촉이 많은 서비스업에서는 이 같은 무심한 태도가 고객에게 무례하게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매출과 고객 충성도로 직결된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직장 내 젠지 스테어를 보이는 직원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응답자의 52.4%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세대 간 소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51%로 나타났다. 이는 중립적(33.3%), 긍정적(15.6%)이라는 답변에 비해 압도적이었다.

또한 응답자들은 Z세대 직장인들이 젠지 스테어를 보이는 이유로 ‘소통 회피 및 소통 기술 부족’(26%), ‘불합리한 상황에 대한 방어적 태도’(24.6%) 등을 꼽았다.

Z세대는 젠지 스테어에 관해 “소통 능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어이없는 질문이나 상황에 반응하지 않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일각에서는 젠지 스테어가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경험 축소와 SNS 중심 관계 형성에 익숙해진 세대의 사회적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특히 팬데믹 기간 대면 소통이 급감하며 사회적 고립을 겪은 일부 젊은 세대는 불안 등과 같은 정신적 부작용이 한층 심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젠지 스테어 논란은 ‘요즘 젊은이들은 예의가 없다’는 식의 반복되는 세대론에 불과하다는 지적으로 귀결된다. 새로운 세대가 사회 초년생으로 진입할 때마다 기성세대의 비판은 되풀이됐다. Z세대에 대한 비난 역시 밀레니얼과 X세대를 향했던 유사한 불만의 연장선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조직에서 Z세대를 일방적으로 비판하고 냉소적 시선을 보내기보다 세대 차이를 이해하고 젊은 세대의 장점을 살려 적합한 업무를 맡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을 조언했다.

출처 : cafe.daum.net/MIND.SOS/EJku/14313?svc=cafe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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