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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5년 10월 첫 번째 주 - 장사꾼

by 바이크제로 2025. 10. 5.

#채무 #빚

2001년,

지금으로부터 약 24년 전에

동네 헬스장을 운영하는 관장이

호주로 아이들을 유학시키고

헬스장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

당시에 벤처가 유행이 될 때였는데

갑자기 it 쪽으로 업종을 변경한다고

한참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습니다.

저는 이 양반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면서 조언을 많이 받았기에

헬스장을 양도한 뒤로도 가끔 연락을 했었는데요,

인터넷에, 지금으로 말하면 홈쇼핑 관련한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데

획기적이며

관련된 홈페이지가 출시가 되면 호황이라면서

자신이 이걸 준비하면서 돈이 많이 들어가,

자금이 바닥이라서 그런데

홈페이지 만드는 비용을 투자해 줄 수 있냐고 연락이 왔었습니다.

평소 방송 쪽에서도 그쪽 계통 사업을 엄청나게 떠들었기에

관심이 있었고

기회가 될 거 같아

약간의 돈을 좀 넣어보기로 하고

그 사람이 있다는 오피스텔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호주에 있다던 아내가 그 오피스텔에 있기에 물어보니

사정이 어려워 유학 간 자식과 아내에게 돈을 보내지 못해

아내는 들어와 있다고,,,

기분이 좀 쌔했지만

별개의 건이라고 생각하고

당시 900만 원을 입금했습니다.

투자이니 어차피 날리는 돈,

차용증 하나 못 받고 건넨 돈.

연락이 없어 약 두 달이 지나 통화를 해보니

본인도 홈페이지를 의뢰했다 사기를 당하고

절반은 본인 빚잔치를 했다는 소리를 하더라고요.

이런 ~

한두해 더 지나니

이 양반에 대해서 안 좋은 소문들만 무성히~

(여러 곳에서 돈을 많이 빌려 안 갚고 있다 등)

한참 뒤에 연락이 와서는

대학에서 전공했던 운동과

등산을 좋아하는 취미를 가지고

해외 트레킹 쪽의 가이드를 한다고 합니다.

양심은 있었던지?

다른 사람들 돈과 제 돈은 틀림없이 갚겠다고 약속을 했고

한 달에 10만 원, 20만 원,

이렇게 보내주던 게

지난주에 원금 900만 원을 모두 변제받았습니다.

빌려준 지 24년 만에 말이죠.

24년 전 900만 원이

지금의 900만 원이 아닌데?

이자는 한 푼도 못 받아서 좀 그렇지만

해결은 되었으니

저도 마음의 짐을 좀 내려놓는 듯했습니다.

이 양반 나이가 60대 중반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는 건설 현장에 일용직 나간다고 합니다.

그동안 마음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짜증이 나지만

이 사람 때문에

세상을 또 배웠다고 생각하고

잊어버리려 합니다.


#구내식당 #사원복지 #상가 #상가임대

알고 지내는 지인이

강서구 마곡 소재, 의료 관련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서로 바쁘기에 연락을 못하다

명정을 계기로 연락이 닿았지만

서로 시간 내기가 애매해서

본인 회사 구내식당이 나쁘지 않다며

식당으로 초대를 해도 되겠냐 하기에

감사하고 고맙다고 하고 회사에 방문했습니다.

강서구 마곡동에는 몇 년 사이 많은 기업들이 입주를 해서

주위 상권들도 형성이 되었지만,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해보니

좋은 몫의 상가들이 왜? 임대로 나오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 구내식당이 너무 좋네요.

회식과 술을 먹는 문화들도 점점 사라지니,,,

상가들은 앞으로 계속 더 힘들어질 거라는 예상이 됩니다.

#미쳤다 #신조어 #꼰대

제가 꼰대라는 것을 전제로 해도 (기성세대 등)

가끔 신조어가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자주 다니는 헬스장에

운동할 때 사용하는 띠를 누가 놓고 간 모양입니다.

가죽 재질에 이름까지 새겨서

돈을 좀 들일 거 같기는 한데요,

미쳤다,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폼 미쳤다"라는 노래도 있던데

멋있다는 말을 미쳤다고 하면???

폼 미쳤다를 다른 억양으로서

폼 미쳤냐?

폼 미친놈?

폼 미친새끼?

완전히 다른 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70살이 넘은 국어학자가 펴낸 책을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말과 글에 담긴 뜻은 시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니

그에 따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제가 저에게 미쳤다, 미친놈이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걸 꼰대라고 해도 할 수 없죠.

#노땅 #장사 #사업 #운영

우연치 않게

최근에 새로운 업종의 일을 알게 되었는데,

가능성이 보여서 그쪽 계통 사장님과

예닐곱 차례 만남과

맥주도 두 번 정도 마시며

내일을 도모해 보았습니다.

만남을 거듭할수록

그리고 현장에서 만나볼수록

이 양반은 사업보다는 장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을 함에 있어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우물 안에 살고 있기에

결국은

 

자신이 만든 감옥에서 세상을 보며 인생을 살아가기 마련인데,

 

이는 노땅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는 생각입니다.

노땅에 지적질까지 더하면

 

꼰대

노땅 + 꼰대라면

진상적인 개념(?)이 성립되기에

풀 수 없는 숙제가 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획도 좋고, 내용도 좋고 해서

이를 잘 운영해서 성장시키면 잘 될 것 같은데?

개념 자체가 회사가 아닌 장사, 개인 사업자 수준이라면

그냥 그 사람 혼자 하는 것이 맞겠다 싶어

저는 하차했습니다.

공장 방문 때마다 약간의 인사치레 선물과

명절 전이라고 선물세트도 몇 개 보냈지만

저는 못 받았고...

받아먹는 것에만 익숙한 사람들인지는 몰라도

인사성(?)이 없던 사람들인 거 같습니다.

저보다 6살 더 많았던 이 사람은,

나이 많다고 모든 걸 알고 있는 것도,

나이가 적다고 모든 걸 알지 못한다는?

우물(선입견)을 벗어나는 순간,

모두 꼰대이지만 덜 꼰대가 되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집에서 공장까지

 

왕복으로 200km.

다니면서도 힘들었네요.

시간과 경비는 좀 들어갔지만

좋은 경험했습니다.

#배움 #호기심 #가을

10월에 들어서니 선선해졌습니다.

그래도 커피는 얼음이 들어간 커피~

커피 한잔하면서 책을 읽기 좋은 계절이니만큼

지적 호기심을 발동시켜

책도 좀 많이 읽었으면 좋겠지만

시간과 더불어

이제는 체력과 시력도 안 된다는 건,

어설픈 핑곗거리.

세상에는 배울 게 참 많습니다.

끊임없는 호기심과 배움은

영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겸손함으로 포장된

지혜를 가져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슬픈 세 가지.

할 수도 있었는데, 해야 했는데, 해야만 했는데.

– 루이스 E 분 –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영역이다.

– 올리브 웬델 홈즈 –

 

#채무 #빚 #구내식당 #사원복지 #상가 #상가임대 #미쳤다 #신조어 #꼰대 #노땅 #장사 #사업 #운영

#배움 #호기심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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