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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아무튼, 무대 (곧 흔적도 없이 사라질 그 시간을 축제처럼 만끽하는 수밖에 없다.) - 황정원

by 바이크제로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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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몇 번 읽었던 아무튼 시리즈,

저자는 카이스트 출신, 어찌하다 평소 관심이 있었던 예술 쪽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는데,

남들은 초중고 12년 + @를 준비해서 입학할 수 있는 예술 학교를

저자는 첫해는 고배, 그 뒤로 1년 준비해서 들어갔다고 한다.

난 사람은 난 사람 같다.

저자의 외국 생활 중,

몸이 불편한 (청각장애 등) 사람들에게 공연을 수화(자막)로 해주는 일과 (오페라 등)

그리고 시각장애자 들에게는 언로(말)로서 공연을 경험했단다. (터치투어)

이런 건은 예산 문제도 있고 시간도 많이 걸리겠지만

그 나라에서는 예산도 없이 여러 사람들이 열정으로 참여해서 한다는, 우리나라 실정으로는 상상도 못하는

일이지 않겠는가?

이런 일은 예산이 어떠느니? 담당자 시간이 없다느니....

그 나라에서는 그렇게 하는 이유는 단순했단다.

"왜냐면 그게 옳은 일이니까요."

"공연뽕"이라는 것이 있다는데,

확실히 무대만의 맛은 있는 거 같다.

다만, 저자도 말했다만

되지도 않는 연출 + 열정만 가지고 하는 배우들의 연기는 사양이다.

학예회는 자기네들끼리만 즐기면 되지 않겠는가?

#아무튼무대 #곧흔적도없이사라질그시간을축제처럼만끽하는수밖에없다 #황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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