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법칙 - 폴커 키츠, 마누엘 투쉬

=> 심리학 책이라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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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페이지 넘기기가 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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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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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를 하는 거 같아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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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류의 책들을 볼 때에 쓰잘머리 없는 내용들만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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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읽기는 힘들었지만 나름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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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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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보며 한 가지 느끼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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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친한 사람들에게도 절대 내 어려움, 상황 등을 이야기하지 말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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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도 포함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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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은 내 상황에 관심도 없을뿐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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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내서 이야기도 듣지 않고 (건성으로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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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약점에는 솔깃하여 그걸 이용해 본인의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것이 많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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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제적으로 좋은 소식이나 상대방에게 박탈감이 드는 이야기는 절대 금물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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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손으로 입을 틀어막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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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의지할 수 있는 건 가족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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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면, 참 힘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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