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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6년 4월 세 번째 주 - 관계

by 바이크제로 2026. 4. 26.

공공재

취미 생활 중에 돈이 안 들어가는 취미가 있을까요?

독서도, 사실 책을 구입해야 하는 취미이지만

도서관을 이용하면 되기에 (작가님들에게는 죄송)

그나마 저렴한 취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주말이면, 가끔 시립도서관에 방문을 하는데요,

대부분 수험생들과 자격증 공부하는 중년들이 많고

가만 보면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충전하러 오는 양반들도 있으며

아예 멀티탭까지 가지고 와서 여러 가지를(?) 충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생활이 얼마나 궁핍한지는 모르겠지만?

세금으로서 무료로 운영된다고

시설 이용에 직접적인 제품들이 아닌 것들을 들고 와서 전기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전기는 재물로 규정을 하기 때문에

몰래 전기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전기도둑이라고 칭하며 절도죄로 그 죄를 묻는다고 합니다.

뭐든 적당히가 좋은데,

선을 안 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부터 조심하겠습니다.

무단

 

평소 아파트 지하주차장 계단 밑에 오토바이를 주차해 놓습니다.

지하주차장의 먼지 때문에 커버를 씌어놓았는데,

열정이 식었는지? 작년부터는 잘 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하주차장에 오고 갈 때는 오토바이가 잘 있나?

매번 확인을 하는데,

며칠 전에는 이동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헉!

오토바이를 뒤로 이동 시켜놓고

친절하게(?) 다시 커버까지 그대로 덮어 놓았던데요,

꺼내서 확인해 보니 이동시키면서 벽면에 백미러를 비볐고

후진하면서 탑박스를 벽에 부딪혀서 흠집이 나고,,,

어디가 고장 난 것은 아니지만

커버를 벗기면 전화번호까지 있는 오토바이를 무단이동을 시켰다는 것은

이해가 좀 안 가는 부분이며

30년 넘게 오토바이를 보유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다음날, 아파트 cctv를 확인해 보니 같은 동에 사는 청년이 옮긴 것이 확인되었고

잘못을 시인했으며

왜 이동을 시켰는지를 문의하니?

커버가 낡아서 버린 오토바이인 줄 알고 옮겼는데

(본인 어머니 장보기 오토바이를 주차 시키려고 제 오토바이를 이동시킴)

옮기고 보니 주인 있는 오토바이인 거 같아서

커버도 그대로 다시 씌워놓았다고 합니다.

그냥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내가 손해를 볼 수는 없는 일,

미수선을 조건으로 전체 수리 비용의 50%만 받고 마무리했습니다.

젊은 친구가 예의가 있어 좋게 넘어간 사건이지만,

남의 물건에 손을 대면 안된다는 것을 이번에 배웠길 바랍니다.

 

퓨전

"퓨전"이라는 단어는 달리 대체할 한글이 없는 거 같네요.

뜻을 찾아보니,

"서로 다른 두 종류 이상의 것을 섞어 새롭게 만든 것"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고 하는데요,

퓨전식으로다, 잘 맞추면 맛있고 좋은 음식이 많은 것이 요즘인 거 같네요.

얼마 전 찾아간 식당에서 맛본,

우육탕이라고 판매를 하는데

우육탕 스타일의 + 좀 굵은 라면 면발 + 고기 고명 + 된장 스타일 국물 + 김까지 올려져 있으니?

국적은 모르겠지만 맛은 좋았던~ 퓨전요리를 맛보았습니다.

음식만 이럴 것이 아니라

사람들도 퓨전 화가 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섞여 새로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

딱 떠오르는 것이 결혼이네요.

결혼하니,

얼마간 있으면 결혼을 하게 될 큰 딸이 생각납니다.

신랑과 잘 퓨전화 되길~

 

 

 

태도

보조배터리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사용합니다.

해당 제품은 사촌 동생에게 선물을 받은 것인데요,

사용 2개월 만에 전원이 죽어서 판매처에 문의를 하니

교환을 해주겠다 하여 교체를 받고 다시 사용,

한 3개월 사용을 했으려나? 그것도 가끔요.

이번에는 50% 정도 잔량이 남은 상태에서 충전을 하고 있으면

바로 0%로 떨어지면서 방전이 되어 버리는데,

이게 계속 그러는 것이 아니라 가끔 그런다는 것이라

좀 애매한 상황인데,

그래도 불편하니 다시 서비스 센터에 보냈습니다.

보내기 전에도 생각은 했지만,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찾을 수가 있을지?

그렇다고 순간 방전이 되는 것을 영상 촬영 등 증거를 제시도 못하겠고,

결국, 2주간 시험을 했지만 증상을 찾지 못해

그대로 돌려받았습니다.

소비자로서 화가 나는 건 사실이지만,

제조사 입장에서는 확인도 되지 않는 고장 수리 내지는 신품으로 교체를 해줄 수도 없는 일.

이런 일은,

제조사도 난감한고

저도 난감하고.

그래도 고객센터의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가 마음에 들어

일단은 계속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음식이 짜면 안 되듯이

사람의 관계에서 화가 난다고 짜증을 내면 죽도 밥도 안된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배운 거 같습니다.


이번 주는 지방 출장으로 인해 바쁜 한주였지만

결과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잘 되는 사람,

안되는 사람의 다른 점은

태도라는 것이

이번에도 느끼게 된 한 주간이었습니다.

월요일,

사무실에서 간식으로 먹었던 컵라면 밑면의 문구,

"내일은 더 빛날 거야"

나의 태도를 잘 다스려야겠습니다.

빛나는 봄과 함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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