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들어서니
낮에는 제법 따뜻한 봄이 된 것 같지만,
새벽과 아침, 저녁은 아직 쌀쌀합니다.
요즘 사람을 대하며 느끼는 생각들도
마치 지금의 계절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막상 가까이에서 보면 차갑고 현실적인 모습들이 있습니다.

게으름을 단순히 천성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타고난 사람이라면
결국 본인 인생에도 분명 좋지 않은 영향을 줄 텐데,
정작 본인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이런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게으른 사람은 몸과 생각을 아끼기 때문에
오히려 효율적인 방법을 찾게 되고,
편하게 일하는 구조를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일부 뛰어난 사람들은
게으름 속에서도 효율과 시스템을 만들어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대부분의 게으름은
“효율”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생각도 하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으며,
그저 떨어지는 감만 바라보는 경우가 많죠.

또 재미있는 건,
게으름이 몸에 밴 사람들은
부지런한 사람들을 보며 이런 말을 합니다.
“왜 그렇게 무식하게 일하냐.”
“좀 쉬엄쉬엄하지.”
게으름에 거드름까지 더해지면 더 답답해집니다.
남들이 하는 일은 무시하고,
본인이 하는 일만 옳다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그 일을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미래는 사실 어느 정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도
속내까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같이 일을 해보면
그 사람의 성격과 성향은 결국 드러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아… 저 사람이 원래 이런 성향이었구나.”
하는 순간들이 오게 되죠.
예전에는 누군가를 두고 사람들이 안 좋은 이야기를 해도
“그냥 성격 차이겠지.” 하고 넘겼는데,
시간이 지나 돌아보니
왜 여러 사람이 비슷한 이야기를 했는지 이해되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주는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라는 말을 몸소 느낀 한 주였습니다.

본인이 일을 하는 위치에 있다면
게으름은 사실 변명이 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능력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최소한 성실함은 있어야 하고,
능력이 부족하다면
배우려는 태도와 열심히 하려는 자세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만 앞세우고
입으로만 일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겠죠.
결국
나에 대한 평가와 평판,
그리고 미래는
현재 내가 어떤 태도로 살아가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태도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말만 하지 말고
일단 부딪혀 보고 뛰어드는 것.
결국 그것 말고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가진 것은 비워내야 채우게 되는 마음이 생기고 (실행력)
명성은 도전해야만 쌓이는 것입니다.
처음 내딛는 발자국이 두려울 수 있지만 용기를 내서 누구도 가지 않는 곳에 가고
자그마한, 몇 번의 성공에 머물러있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는 마음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내가 나를 개척한다는 긍정의 힘을 굳게 믿는 사람만이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먼저 간 (책속의) 선배님들이 가르쳐 준 삶의 교과서입니다.
계획한 사업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신념은 단 하나,
'지금 그것을 하라!' 이것뿐이다.
– 윌리엄 제임스 –
5월,
봄바람과 함께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게으름 피우다가는
5월이 도망갈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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